우면산 사당역 등산코스 (사당역-소망탑-국립국악원, 4.5km)

엄마와 함께 서울 둘레길 초보 코스인 우면산 사당역 소망탑을 다녀왔다. 

우면산 유래 

서울시 서초구와 경기도 과천시 경계에 있는 산(높이 293m)으로 지명의 유래는 동서로 길게 소와 누워 잠자는 형상이라하여 우면산으로 불리워졌다고 한다. 서울둘레길 4코스(대모, 우면산코스)로 완만한 등산로와 울창한 산림이 있어 시민들이 즐겨찾는 산이기도 한다. 

사당역 3번출구 방배 우성아파트 출발

사당역 3번출구에서 하차해서 방배우성아파트 106동 입구로 들어가 102동을 지나 101동으로 이동하면 된다. 
101동에서 대흥부동산 방향과 이수중앙교회로 올라가면 카페 진락 건물이 나오고 계속 그쪽 방향으로 골목 사이를 올라가면 된다. 
골목 사이사이 공사하는 구간도 있고 버스 종점도 나오고, 철물점도 나온다. 
렉산 이라는 간판이 나오고, 고물상이 나오면 서울둘레길 우면산 들머리에 도착한다. 초반에 아스팔트 길이 많이 나온다. 
사당 우면산 들머리 초입에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미리 사당역 지하철 화장실을 꼭 들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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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정보 

사당역 3번 출구 : GS 편의점
사당역 4번 출구 : CU 편의점
방배우성아파트 101동 근처 : CU 편의점

우면산 사당역 들머리

우면산 사당코스 시작

서울둘레길 우면산 사당코스는 나이드신 엄마와 가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완전 초보코스다. 
어린 아이들과 혹은 부모님과 함께 오기 딱 좋다. 가을 하늘도 맑고, 바람도 솔솔불고 등산 하기 최고의 날씨다. 
등산로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편하게 갈 수 있다. 
거의 오르막이 없고 평지가 많아서 무릎에 무리도 없다. 그래서 트레일런 하시는 분들도 많이 온다. 

• 등산코스 : 사당역 3번출구 - 방배우성아파트 - 소망탑 - 국립국악원
• 소요시간 : 2시간 26분
• 소요거리 : 4.5km
• 난이도 : 완전 초보 (운동화, 크록스 가능)
• 트랭글 : http://trgg.kr/t/M4syP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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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우면산 들머리

서울둘레길 양재시민의숲 방향으로 계속 간다.
이 길을 다시 오니 예전 우청광 종주했던 날이 기억난다. 
우청광 종주 등산코스 (우면산-청계산-광교산)

우청광 종주 등산코스 (우면산-청계산-광교산)

 

오랜만에 산에 오니 좋아하시는 우리 엄마~ (엄마 너무 사랑해요)

엄마 산행하는 모습

아래 갈림길이 나오면 왼쪽으로 내려간다. 
우면산은 거의 평지인데, 가끔 이 정도 계단이 나온다. 
계단 폭이 낮아서 천천히 간다면 쉽게 오를 수 있는 난이도다. 

우면산 드론 비행 제한구역

성산성불암약수터 방향으로 고고씽~

 

등산로 구간구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자와 의자가 많이 나온다. 
난이도가 쉽다보니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분들도 굉장히 많이 오신다. 

의자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머리 위로 도토리가 팍 떨어진다. 
와우 생각보다 많이 아프네..? ㅜ.ㅜ

 

한참 양재시민의숲 방향으로 왔다면, 아래 표지판이 나오고 여기서부터는 소망탑 방향으로 가야한다. 
우면산 첫 화장실은 80m 지점 아래 있으니 잠깐 다녀오면 된다. 
냄새가 아주 지독하다. ㅎㅎㅎ 못참아 죽기 전이 아니라면 쿨하게 패스하자. 

 

태풍이 오고 일부 무너진 구간은 한참 공사 중이다.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조심 올라간다. 

우면산 무너진 구간

 

소망탑이 150m 남았다. 여기서부터는 전부 데크 계단이다. 
계단 왼쪽에 우면산을 다니는 사람들을 위한 메시지가 붙어 있는데, 이 메시지를 읽으면서 올라가는 맛도 쏠쏠하다. 

 

우면산 소망탑(높이 270.7m) 도착!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소망탑은 우면산의 대표장소로 북쪽으로는 예술의 전당이 동쪽에는 말죽거리근린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서울에 있는 야경 명소 중 하나다. 
소망탑 주변을 한바퀴 반 돌고 소원을 말하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마음 속으로 "우리 어머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게 해주세요" 라고 빌었다. 

우면산 소망탑

우면산 소망탑 경치

소망탑 앞에 돗자리를 펴고 집에서 싸온 주먹밥과 과일을 먹는다~ 
기분좋게 땀 흘리고 정상에 와서 엄마와 이렇게 음식을 나눠먹는 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다. 

우면산 국립국악원 하산

소망탑 찍고 다시 왔던 길로 내려오면 아래 안내표지판에 남부터미널(1510m) 표지판을 따라 내려간다. 
한참을 내려가다 보면 국립국악원이 나오는데, 길도 편하고 좋다.
역시 하산은 짧은 코스가 최고다. 
하산 길에도 화장실이 있는데 쿨하게 지나가자.. ㅎㅎ

 

국립국악원으로 하산 완료!
고생한 엄마를 위해 시원한 음료도 한잔할겸 예술의 전당 근처 카페를 찾기 시작했다. 

 

엇 강릉과 판교에 있는 테라로사가 예술의전당점에도 있다.

테라로사 예술의전당점

오후 2시 정도 되었는데 카페 매장에 사람들이 엄청 많다. 자리가 거의 없어서 한참을 기다렸다. 

 

다양한 음료와 커피, 디저트를 판매한다. 

 

간신히 자리잡고!
사과와 비트로 만든 하우스 주스와 따뜻한 카페라테 한잔 마시면서 엄마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다음에도 또 와야지!!

 

 

우청광 종주 등산코스 (우면산-청계산-광교산)

우청광 종주 등산코스 (우면산-청계산-광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