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레이어링 시스템 가이드

기능성 등산복 선택과 레이어링 시스템 가이드에 대해 설명한다.

#1 기능성 등산복 선택

땀을 잘 배출하고 통풍이 잘 되는 기능성 옷을 구입한다.
국내 등산 브랜드 대부분이 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내 스타일에 맞고 가성비 좋은 브랜드를 선택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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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레이어링 시스템 3단계

등산을 하다보면, 옷을 겹겹이 입는 것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이것을 "레이어링 시스템"이라고 부른다.
땀 나기 전에 벗고, 추워지기 전에 입어라 라는 말도 유명하다.
레이어링 시스템의 특징은 등산 시 다양한 날씨에 대비하여 체온을 따뜻하고, 운행 시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옷을 레이어링하여 상태에 따라 레이어를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레이어링 시스템의 등산복은 가벼워야하고, 패킹을 작게 하여 배낭 안에 쏘옥 들어 가도록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산행 시 기온이 떨어지면 가장 두꺼운 옷을 입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등산을 시작할 때 날씨가 따뜻할 수 있지만, 점점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기온은 급격히 떨어질 수 있고 ,상황은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
특히 고지가 높은 산들, 강원도 설악산 등은 날씨가 어떻게 바뀔지 예상을 못한다.
이렇게 날씨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완벽하게 레이어링 시스템으로 체온을 유지하고 안전한 산행을 해야한다.

• 1단계 : 베이스 레이어 (Base Layer)
  베이스 레이어는 피부에 직접 닿는 첫번째 레이어다. 흔히 기능성 내복을 말한다.
  베이스 레이어는 체온을 조절하고, 피부로부터 땀을 배출하는 두가지 주요 기능이 있다. 겨울에는 추위를 막아 보온 기능을 주고, 여름에는 시원함을 유지시켜준다.
  산행 하다가 땀이 몸에서 배출되지 않으면 체온이 낮아지고 저체온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다.
  
  면 소재의 옷을 베이스레이어로 절대 사용하면 안된다. 면은 땀을 젖은채로 몸에서 열을 끌어내어 차갑게 만들기 때문이다.
  천연소재인 메리노 울 베이스 레이어가 가장 좋다. 습기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땀냄새를 막아주고 향균성이 있다.
  신기하게도 땀이 나도 굉장히 뽀송뽀송하다.
  
  
• 2단계 : 미드 레이어 (Mid Layer)
  미드 레이어는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시켜 땀을 계속 외부로 이동시킨다. 플리스처럼 푹신한 소재는 부피감 없이 보온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다. 그리고 통기성이 높아 베이스레이어가 흡수한 땀을 배출시킨다.
  마이크로 플리스, 메리노 울 탑, 얇은 쉘 및 얇은 재킷은 인기 있는 미드 레이어다.
  
  기온이 따뜻한 조건에서는 얇은 플리스 또는 메리노 울 상의를 입고, 두꺼운 플리스 또는 소프트 쉘 재킷은 추운 날씨에 적합하며, 날씨가 정말 좋지 않은 경우 따뜻한 단열 재킷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어떤 경우 날씨가 좋으면 베이스 레이어와 미드 레이어만 있으면 된다.
  
  
• 3단계 : 아우터 레이어 (Outer Layer)
  아우터 레이어는 바람막이, 소프트 쉘, 하드 쉘이 있다.
  주요 목적은 바람과 비바람, 눈으로 부터 보호하는 것이다. 아우터 레이어는 방수 및 통기성이 있어 땀과 수증기가 몸을 빠져나가게 하고 비가 와도 건조함을 유지시킨다. 대부분의 경우 두껍고 따뜻한 재킷과 대조되는 얇은 소프트 쉘 재킷만 있으면 된다.
  산행 중 엄청 추울 경우, 체온이 떨어지려고 할 때 바람막이 자켓을 배낭에서 꺼내서 입고, 눈이나 비바람이 몰아치면 하드쉘을 꺼내 입으면 된다.

이렇게 레이어링 시스템을 사용하면 필요에 따라 자신의 체온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
지방 산이나, 고지가 높은 산에 갈 때는 꼭 레이어링 시스템에 맞는 옷을 갖춰서 등산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