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트레킹 온 아일랜드 백패킹

남이섬 트레킹 온 아일랜드 백패킹

 

백패킹 필수 장비를 준비하고 첫 여행으로 남이섬을 선택했다.
https://k-trekking.tistory.com/16

백패킹 입문자 필수 장비 (초보 백패커)

남이섬은 "트레킹 온 아일랜드" 라는 백패킹 상품이 있어, 안전하게 텐트를 피칭하고 남이섬 곳곳을 여행할 수 있다.

티켓 수령

카카오 T 주차장(1박 2일 주차비 6천원)에서 주차를 하고, 티켓수령은 집 와이어(zip wire) 박스에서 한다.
안내원에게 차량 번호와 동행자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핫팩이 들어있는 초록색 티켓을 준다.
이 티켓을 가방에 걸고 다니면 남이섬을 1박 2일동안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남이섬 도착

오전에 하남 검단산을 타고 남이섬에 오후 2시쯤 도착했다.
피칭 시간인 3시까지 기다렸다가 어느 구역으로 선택할지 고민했다.
1구역은 주변이 조용하고 큰 잣나무가 많아, 비가 와도 그늘막이 되어줄 것 같은데 화장실이 조금 멀다.
2구역은 화장실과 식당, 매점 등이 가깝고, 남이섬에서 준비한 조명과 모닥불 장소가 곳곳에 있지만 꿩이 주변 나무 위에 올라가 하루종일 우는 바람에 조금은 시끄럽다.
3구역은 장소가 넓었지만, 우리는 화장실이 가장 가깝고 예쁜 조명이 있는 2구역을 선택했다.
(다음에 다시 온다면 조용한 1구역에 피칭하려고 한다)

 

타프 및 텐트 피칭

저녁 6시부터 비 온다고하여 부지런히 타프를 쳤다.
함께 간 언니와 열심히 망치질 하고 열심히 쳤는데 한번 무너졌다.. 하하
순간 내 집이 무너진 느낌..

피칭하는 모습

성공적으로 텐트를 피칭하고 타프 안에서 까르보나라 불닭 떡볶이를 요리했다.
밀키트 떡볶이에 볶음면 스프를 넣었는데..
진심 너무 맛있다.
떡볶이를 조금 건져먹고 국물에 라면과 만두를 넣고 2차 요리 시작.
역시 백패킹은 요리지..!

남이섬도 트레킹 하고,
등산, 백패킹 이야기로 시간 가는줄 모르다가 남은 만두를 쪄서 맥주와 맛있게 먹었다.

귀여운 토끼 친구들도 만나고~

내 키보다 큰 타조들도 보고~

밤이 되니 분위기 좀 나는데..?!

2구역에 있는 조명이 남이섬 밤을 더욱 멋있게 만든다.

첫 백패킹이라 피곤했는지 저녁 8시도 안되서 잠들었는데, 빗소리 덕분에 새벽 3시쯤 깼다.
빗소리가 너무 좋아서, 잔잔한 음악 같아서 텐트 안에서 눈을 감고 한참 듣고 있었다.
진심 이 시간이 가장 행복했다.

밤새 비가 오는 바람에 타프가 무너졌다.
텐트 위에서 무너지는 바람에 난감했지만 이것 또한 재밌는 경험이었다. 하하~

새벽 6시 비가 멈추었다.
비 안올때 후딱 타프와 텐트를 걷고 장비 정비 후에, 주차장에 가서 배낭을 두고, 다시 남이섬으로 들어왔다.
비만 안왔으면 오전 11시까지 타프 안에서 놀고 싶었는데..
입장할 때 받은 초록색 트레킹 티켓만 보여주면 하루종일 남이섬을 들락날락 거릴 수 있다.

쿠폰으로 받은 자전거 티켓으로 남이섬 한바퀴 돌고~

운치 있는 남이섬도 보고~

* 첫 유투브도 시작했어요!
https://youtu.be/NzutZR2zdto

백패킹은 텐트를 피칭하는 것부터, 정리하는 것까지 완벽해야 하는것 같다.
첫 우중 백패킹 생각보다 굉장히 성공적인데!
다음엔 어디를 갈까?
벌써부터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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