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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사당능선 암반천 계곡 등산코스 (사당역-연주대-암반천계곡-순대타운)

컬비 발행일 :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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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의 숨은명소 암반천 계곡 등산코스

관악산 사당역 연주대 암반천계곡 등산코스

사당역4번출구-관음사국기대-선유천국기대-관악문-연주대(정상)-솔봉-암반천계곡길-서울대교수회관버스정류장-신림동순대타운
산행일정: 2022/8/14(일)
산행거리: 8.33km
소요시간: 6시간 (휴식 1시간 30분)
난이도: 중급
준비물: 등산화 / 생수 5통 (날씨가 굉장히 습하고 더웠음)
주차: 대중교통 이용 (사당역 4번출구)
기록사항: http://trgg.kr/t/M4p0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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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관악산 사당능선인 사연사(사당-연주대-사당) 코스에 다녀왔으니, 오늘은 하산을 다른 방향으로 잡는다.
https://k-trekking.tistory.com/19

관악산 사당능선 등산코스 (사당역-관음사-관악사지-연주대-관악사지-관음사-사당역)

관악산 사당능선 등산코스 정리 관악산 사당능선 등산코스 (원점회귀) 사당역 ➡️ 관음사 ➡️ 관악사지 ➡️ 연주암 ➡️ 연주대 ➡️ 관악사지 ➡️ 관음사 ➡️ 사당역 산행일정: 2022년 03월

k-trekking.tistory.com


날씨가 너무 습해서 조금만 올라도 힘이 든다. 헥헥
이런 날씨에는 무조건 계곡을 가야한다.
관악산은 다양한 능선이 많은 만큼 숨겨진 계곡 명소가 많다.
- 연주암과 과천향교에 있는 자하동계곡
- 과천기술표준원에서 육봉 가는 길에 있는 문원폭포계곡
https://k-trekking.tistory.com/29

관악산 문원폭포-국사봉능선-연주대-사당능선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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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서울대 저수지를 끼고 있는 암반천계곡이 있다.

오늘은 연주대 들려서 암반천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가본다.

사당역 - 관음사

사당역 4번출구에서 관음사 방향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연주대 이정표가 보인다.
왼쪽 관음사길은 아스팔트가 많고,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오른쪽은 관음사 방향보다 거리가 짧은 흙길이다.
나는 여기 흙길이 좋아서 이곳으로만 간다.



지난주 폭우로 흙들이 다 무너졌다.
아직 미끄러운 구간이 많으니 천천히 조심히 올라가야한다.

함께 온 언니가 착용한
도이터 어센더 13 트레일러닝 등산 배낭.
이 등산 배낭에 생수 500ml 4통, 떡 2팩, 초코바, 바람막이가 다 들어간다.

나는 트레일런하는 분들이 많이 메는 인스팅트(INSTINCT) 20리터 배낭을 착용했다.
랩(Rab) 바람막이 자켓, 생수 500ml 3통, 곤약젤리 2개, 포카리스웨트 1병, 등산 돗자리, 스포츠용 수건을 넣어도 공간이 많이 남는다.

관음사 - 관음사 국기대

관음사에서 40분 정도 올라오다보면 관음사 국기대가 보인다.
날씨는 흐리지만, 여기서 바라보는 경치가 끝내준다.
보통 관악산 11국기봉 종주할 때는 관음사 국기대가 마지막으로 들리는 곳이다.

연주대 가는길

관음사 국기대 - 선유천 국기대

관음사 국기대에서 한참 올라가다 헬기장이 나오면, 연주대 방향으로 가지 말고 우측 아래로 내려간다.
그러면 조그맣게 태극기가 보이고, 바위를 타고 올라가다보면 바로 선유천 국기대가 보인다.
선유천 국기대는 관악산의 야간 명소다.
밤에 보는 도시 경관이 끝내준다.


날씨가 너무 습하고 더워서 선유천 국기대에서 곤약젤리도 먹고, 물도 마시고 한참을 쉬었다.
습한 날 등산은 정말 힘들다 헥헥..

하마바위
똥바위


선유천 국기대 - 관악문

다시 한참을 올라오니 아래 표지판이 보인다.
이 곳을 잘 기억해야 한다. 이따 암반천계곡을 가려면 여기서 빨간리본이 묶인 방향으로 가야하기 때문이다.
너무 더워서 여기서도 잠깐 쉬었다 간다.
앉아서 떡을 먹고 있는데, 손가락만한 개미들이 갑자기 떡으로 달려든다. 꺅...!!
순식간에 떡 위에 개미군단이 모여있어서 아깝지만 나의 떡들은 쓰레기 봉투로.... 흑흑


엇..? 관악문 가는 길에 언제 데크계단이 생겼지..?
나름 관악문 오르는 구간이 암릉이 많아서 위험했지만 스릴도 있었는데 아쉽다..ㅠ.ㅠ

관악문
촛대바위

관악문 - 솔봉 - 연주대

관악문에 데크 계단이 새로 생겨서 예전보다 수월하게 오를 수 있었다.
아무래도 안전을 위해 설치한 것이니.. 아쉬워도 감수해야지..
이제 솔봉만 넘으면 바로 연주대다. 나는 솔봉이 참 아름답다.
멀리서 찍어도 예쁘고 가깝게 찍어도 예쁘다.

솔봉


연주대 도착하니, 흐렸던 먹구름이 사라지고 뭉게구름이 몽실몽실 나온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예쁘다 캬~

하산길: 관악문 - 솔봉 - 암반천계곡길

연주대 왔던 길을 그대로 내려간다.
캬~ 솔봉은 정말 멋있다.


앗.. 누가 컵을 나무가지에 걸어놓았네..?


여기서 암반천계곡 들머리를 잘 찾아야한다.
아래 표지판에서 관악문 방향에서 오른쪽 아래를 보면 샛길이 하나 보인다.
그 곳에 빨간 리본이 메달려있다.
빨간 리본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암반천계곡길이 나온다.
계곡길이라 길이 좋지 않고 나름 너덜길이다.
한 30~40분쯤 내려가다보면 반가운 물소리가 들린다.

빨간 리본 길을 따라 간다


드디어 암반천계곡이 나온다~
암반천 계곡길은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인지 자연 풍경과 환경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과천 문원폭포도 멋있지만, 암반천계곡도 그에 못지 않은 매력이 있다.


돗자리 펴고 한참을 암반천계곡에서 놀았는데, 모기가 너무많다. ㅠ.ㅠ
30분 있었는데, 50방은 물린듯한 간지러움..
계곡이 너무 좋지만 모기는 너무 싫다.. 으악
모기도 많고 날도 더우니 암반천 계곡에 풍덩~ 온몸을 계곡에 담그니 폭염이 싹 날라가버린다.


서울대 저수지 방향으로 내려갈수록 사람들이 많다.
타프도 치고 텐트도 치고, 와 이런 멋진 곳을 나만 몰랐다니..!

하산길: 서울대 저수지 - 서울대 교수회관 버스정류장

암반천계곡길에서 1시간 정도 내려오면 서울대 저수지가 보인다.
이제 다 내려왔다~





서울대까지 왔으니, 그냥 갈 수 있나?
신림동으로 가서 무조건 백순대를 먹어야 한다.
암반천계곡 하산길 산행이 좋은 이유는 바로 백순대가 있기 때문이다. 하하


오늘도 멋진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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